-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이용득 의원, 장애인고용공단 정대순 이사 등 효성 ITX의 '행복두드리미' 방문
- 장애인의 자립적 생활을 위해 효성ITX와 같은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전해
효성ITX의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두드리미’가 '듀오데이'를 맞아 재조명되고 있다.
26일 파비앙 페논(M. 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와 환경노동위원회 이용득 의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정대순 이사 등은 효성 ITX의 '행복두드리미' 당산점을 방문해 장애인 근로자를 격려하고, 이들의 업무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듀오 데이란 푸랑스 등 유럽에서 실시되는 행사로, 회사나 행정기관, 협회의 근로자들이 장애인을 초청해 하루 동안 짝을 이뤄 일함으로써 장애인의 능력을 알리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행복두드리미는 효성ITX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2013년에 설립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최근까지 약 50여명의 중증 청각·발달장애인들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효성ITX의 사내 카페테리아와 네일아트를 시작으로 헬스키퍼(Health Keeper), 매점 운영, 사내 업무지원 서비스 등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행복두드리미 측은 타 장애인고용사업장과의 차별점으로 다양한 장애 유형을 가진 근로자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점을 꼽으며, 장애인 근로자들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근무환경 제공에만 국한하지 않고 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행복두드리미는 영등포구청과 발달장애인 자립생활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에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발전기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생활여건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를 비롯한 방문자들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도움을 받아 바리스타 업무를 체험한 뒤 “어떠한 장애를 갖고 있더라도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책무”라며 “장애인의 자립적 생활을 위해 효성ITX와 같은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효성ITX 관계자는 “효성ITX에서는 1년 365일이 Duo Day”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과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인식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