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OSUNG ITX

IT 서비스 전문기업인 효성ITX가 13일 본사에서 장애 학생들과 함께하는 비누 공예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효성ITX 나눔봉사단과 장애 학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접 천연 비누와 향초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나눔봉사단원과 장애 학생이 1인 1조가 되어 다양한 색깔의 비누와 향초를 만드는 체험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회사 측은 신체 또는 지적 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오감각을 활용한 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효성ITX는 지난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표준사업장 설립에 이어 올해는 나눔봉사단을 공식 출범하고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의무적인 활동을 넘어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내부에서도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효성ITX 나눔봉사단은 장애 학생들이 성인이 되기 이전에 여러 분야에서 사회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만큼 효성ITX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장애인 인식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