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OSUNG ITX

효성ITX는 4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국내최대 클라우드전시회 ‘클라우드엑스포 2014’에서 클라우드솔루션 ‘익스트림센터(Xtreme Center)’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익스트림센터는 효성ITX의 클라우드서비스 브랜드로 서버가상화를 넘어 스토리지 가상화, 네트워크가상화솔루션을포괄적으로제공하는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효성ITX는 지난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원천 기술인 분산파일시스템 솔루션을 특허 받은데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오픈 소스 기반의 익스트림컴퓨트(Xtrm Compute)와 익스트림 스토리지(Xtrm Storage)를 본격 선보이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ITX의 익스트림컴퓨트는 누구나 클라우드 인프라를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게 자동으로 IT 인프라 자원을 설치하고 구성하는 턴키(Turn-key) 방식의 우수한 아키텍쳐를 자랑한다.

오픈 소스인 클라우드스텍(Cloud Stack) 기반의 솔루션이기 때문에 비용 절감 뿐 아니라 확장성이나 타 시스템과의 연동이 용이하다는 것도 특징적이다.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효성ITX의 익스트림 스토리지는기업에서 고가의 스토리지 구매 없이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하드웨어의 리소스 사용율을 모니터링하면서 부하 발생시 이를 분산하여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분산파일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화된 부분이다.

효성ITX의 클라우드 솔루션이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어떤 환경이나 조건에도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단순히 기술 관점에서 추정해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사업인 CDN 서비스를 비롯, 다양한 분야에 서버나 스토리지,무선 인프라 장비를 공급하는 IT 유통사업을 하면서 얻은 실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이 이루어졌다는 설명이다.

효성ITX는최근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전산자원 통합 사업에 참여, 각 기관에 분산된 서버, 스토리지 등의 IT자원을 통합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이 조성되면 월말이나 연말 등 업무가 집중되는 특수기간에도 필요한 만큼의 자원을 할당, 최소한의 투자비용으로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교육 분야에도 진출해 현재 군 자녀 사립고인 한민고등학교의 스마트 스쿨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고있다. 스마트스쿨 분야에 클라우드는 필수적인 기초 시스템으로, 효성ITX는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과 함께 전문 교육업체와 협력해 교육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효성ITX는 지난해 본사에 R&D센터를 구축하고 솔루션 개발 인력을 확충했다.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 등 회사의 중장기적인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방면에 투자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충분한 내재화 기간을 거쳐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본격 나설 예정”이라며 “오랜기간 축적해온 시장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토탈클라우드 IT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