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계열 IT서비스 전문회사인 효성ITX(대표 남경환)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행복두드리미㈜’의 오픈행사를 오는 21일 오후 개최했다.
이날 효성ITX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당산센터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효성ITX 남경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 및 공단 관계자를 비롯해 효성 인사총괄 장형옥 부사장 및 관계자 등 80여명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공감했으며, 행복두드리미㈜의 발전을 기원했다.

▲ (왼쪽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유용구 남부지사장·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효성ITX 남경환 대표이사·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행복두드리미 탁정미 대표이사·㈜효성 인사총괄 장형옥 부사장
▲ 남경환 대표, “장애인 채용 등의 사회적 나눔활동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직원들에게 더 많은 복지를 제공”
남경환 대표는 기념사에서 “이번 행복두드리미㈜ 설립을 통해 장애인 채용 등의 사회적 나눔활동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되었고, 더불어서 효성ITX 직원에게는 더 많은 복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행복두드리미㈜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취업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등 23명을 채용해 자립 및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행복두드리미㈜ 설립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행복두드리미㈜는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 중에서도 중증장애인을 채용하여 이들의 자립 지원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위한 효성ITX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다. 행복두드리미㈜에서 근무하게 되는 직원들의 대부분은 지적장애 또는 시각, 청각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과의 협력을 통해 총 23명 이상의 장애인(중증장애인은 2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여 바리스타, 네일아티스트로 육성하는 등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장애인 직원들을 위한 전용 화장실과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자동출입문 설치 및 점자형 명함 제작 등 여러 방면에서 근무 편의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앞으로 행복두드리미㈜는 모회사인 효성ITX의 사내복지업무를 위탁받아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헬스키퍼(Health Keeper) 업무, 네일아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새롭게 출범한 행복두드리미㈜에서 운영하게 될 사내 카페테리아는 음료 제공 뿐 아니라 네일아트 서비스와 안마서비스, 북카페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어 내부 직원들의 기대도 크다.
행복두드리미㈜는 현재 영등포 지역에 구축한 당산센터, 영등포센터 2곳 사업장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약 1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매년 10% 이상 매출을 늘려가면서 점차 확대하여 장애인 일자리 확대는 물론이고 질적 성장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