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Tving 등 대기업 솔루션 위탁 운영
[뉴스핌=고종민 기자] 효성ITX가 올해 IT종합 서비스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섰다.
효성ITX는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을 기반으로 고객을 위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IT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자(Business Solution Provider)’를 표방하고 있다.
남경환 효성ITX 사장(대표이사)는 21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효성ITX는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변화’와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고객의 가치 창출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 발전해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남 사장은 상사 부문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IT시장 개척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상사에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상품에 부가가치를 더하는 것을 중점으로 한다"며 "IT쪽에는 신기술 개발과 마케팅요소들을 접속하면 상당히 시너지(상품)으로 결과물이 나온다"고 말했다.
효성ITX는 IT서비스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 3000여 개의 서버와 100여 개의 랙(Rack)을 구비한 분당 인터넷데이터센터(internet data center, IDC)를 설립했다. 각종 IT서비스의 데이터가 분당IDC에서 처리 보호되고 있는 것이다.
호성ITX의 ITO(IT Outsourcing) 서비스는 SK커뮤니케이션즈를 비롯한 인터넷 기반 기업에 제공되고 있다. 싸이월드 사진첩·네이트뉴스·UCC 등이 효성ITX에서 위탁운용(아웃소싱)하는 것이다. CJ헬로비젼의 Tving 등 방송, 스카이에듀 등 E-learning에도 IT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다.
또 효성그룹에는 기업전산센터의 구축/운영 서비스인 IT 매니지먼트(Managemen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효성그룹 모바일 오피스인 엠호프(M-hope)도 구축했다.
올해는‘ITX Cloud’ 런칭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확보되는 혜택들이 고객의 서비스 영역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 유형별 (다운로드, 캐시, 스트리밍등) 클라우드 서비스화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효성ITX의 IT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IT 인프라와 CDN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IT 운영 노하우를 통해 최적화된 IT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효성ITX는 콜센터 이미지가 남아 있다"며 "IT와 연관된 산업에 있어 클라우드와 CDN 기술이 부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에는 관련 사업을 더 강화할 것"이라며 "사업목적에 전기통신공사업을 추가하는 등 신규 IT 서비스 사업 진출에 대한 검토 및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